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는 김규 작가는 문명을 태동케 한 원동력으로서 ‘나무’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최초의 문명사가 지녔을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체로서 목적을 지닌 미의 영역을 추구한다. 신목기라는 고고학적인 명칭만큼이나 유물의 형태를 연상케 하는 동시에, 목재의 불완전한 요소를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나무의 벌어진 틈이나 균열, 여백으로부터 새로운 창조와 순리에 맞는 아름다움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역설한다.
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는 김규 작가는 문명을 태동케 한 원동력으로서 ‘나무’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최초의 문명사가 지녔을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체로서 목적을 지닌 미의 영역을 추구한다. 신목기라는 고고학적인 명칭만큼이나 유물의 형태를 연상케 하는 동시에, 목재의 불완전한 요소를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나무의 벌어진 틈이나 균열, 여백으로부터 새로운 창조와 순리에 맞는 아름다움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