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ki Baek

백진기


B. 1983


Continuous Movement, Pink marble, 25x23x44(h)cm, 2022

'Continuous Movement : 머무르지 않는 움직임'시리즈는 자연 요소들의 끊임없는 순환과 변화의 흔적들을 작가 고유의 조각 기법으로 추상적으로 구현한 조각 작품이다. ‘머무르지 않는 움직임’은 ‘생동하는 힘(vitality)’이자 ‘생명의 힘(life power)’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빛과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을 구성하는 환경요소의 정체되지 않는 움직임은 인간 사회를 포함한 생태계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 속에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움직임이다. 작가의 주된 관심사는 삶의 실존적 형태와 미래적 충만함, 구원에의 바람(desire)과 같은 것이고, 작가의 작가적, 예술가적 바람(desire)을 이루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행위의 흐름을 반복해 내는 것이다.

작가는 조각예술의 본고장인 이태리에서부터 주로 다루어온 대리석과의 교감을 통해 이러한 작가적 바람과 움직임을 표현 해내고 있다. 긴 세월을 조각의 질료(matter)로서 사용 된 대리석은 물질적으로 고유한 빛깔과 무늬를 드러나며 사물로서의 특성을 강하게 나타내는 물질이다. 작가는 작가의 조각적 움직임으로 대리석을 종속시키기 거나, 재료의 물성을 과도하게 부각하려 하지 않고 작가의 조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료와 작가 행위 간의 서로 본성을 잃지 않으려는 상호 보완적 투쟁 과정의 흔적 속에서 작품은 과정으로서의 생명력을 얻는다는 개념하에 작가는 그것(과정의 흔적)의 결과를 작품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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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

B. 1983

'Continuous Movement : 머무르지 않는 움직임'시리즈는 자연 요소들의 끊임없는 순환과 변화의 흔적들을 작가 고유의 조각 기법으로 추상적으로 구현한 조각 작품이다. ‘머무르지 않는 움직임’은 ‘생동하는 힘(vitality)’이자 ‘생명의 힘(life power)’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빛과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을 구성하는 환경요소의 정체되지 않는 움직임은 인간 사회를 포함한 생태계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 속에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움직임이다. 작가의 주된 관심사는 삶의 실존적 형태와 미래적 충만함, 구원에의 바람(desire)과 같은 것이고, 작가의 작가적, 예술가적 바람(desire)을 이루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행위의 흐름을 반복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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