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투명 레진은 고체와 액체 사이의 동시적 공존 상태의 형상을 갖고 있다. 빛의 투과성으로 인해 형태가 명료하지 않고 볼륨감과 매스를 감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특징으로 견고한 바위도 세포의 점막과 같이 연약해 보이게 만든다. 단단한 고체에서 액체로의 방향성은 견고함이 붕괴된 물렁한 기반위의 새로운 변화를 암시한다. 손쉽게 들릴 것처럼 부드럽고 경량으로 보이지만 중량감의 착시이다.
작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투명 레진은 고체와 액체 사이의 동시적 공존 상태의 형상을 갖고 있다. 빛의 투과성으로 인해 형태가 명료하지 않고 볼륨감과 매스를 감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특징으로 견고한 바위도 세포의 점막과 같이 연약해 보이게 만든다. 단단한 고체에서 액체로의 방향성은 견고함이 붕괴된 물렁한 기반위의 새로운 변화를 암시한다. 손쉽게 들릴 것처럼 부드럽고 경량으로 보이지만 중량감의 착시이다.